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자유로운 산책...

에바 맥크랙킨 (Eva McCracken)은 휠체어 사용자이며 시골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이 글은 그녀가 이안 쿡 (Ian Cook)에게 한 이야기이다.

봄은 다가왔고 많은 사람들은 야외에서 산책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MS를 앓고 있는 사람들 다시 말하면 기동성의 문제나 기능 마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아주 모험적인 무언가를 즐길 수 있을까요?  "물론 가능하다." 고 에바는 말한다.

"내가 시골과 관련하여 가장 사랑하는 것은 내가 40년 전에 십대로서 사랑했던 것과 동일한 것이다."라고 에바는 말한다. "내가 사랑하는 것은 내 머리 위의 하늘, 나의 머리를 스쳐가는 바람, 내 얼굴 위에 비치는 태양 그리고 내가 보고, 듣고, 맡는 것들은 인간의 어떠한 도움도 없이 일주일 후에는 변화하며 6개월 후에는 완전히 다른 것들이 되며 1년 후에는 다시 새롭게 된다는 사실이다."

에바는 55세이며 4명의 자녀의 어머니이다. 그녀는 지금은 은퇴한 작업 치료사이다. 1974년에 진단을 받았고, 1990년 후반까지 에바의 MS는 제2기의 진행 단계가 되었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을 할 때는 수동 휠체어나 혹은 바퀴가 달린 보행기가 필요했다. 결국 산책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다. 

에바는 그녀 자신은 항상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고 말한다. 십대였을 때 "나는 휴일을 Cairngorms에서 보냈으며 그곳에서 나는 몇 시간을 연달아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면서 야외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하였다. 그래서 구릉을 등산하는 것을 좋아하는 남편이 등산을 가는 동안 혼자 남겨진 나는 좌절감을 항상 느끼곤 하였다."

1998년 에바는 마치 그녀 자신이 야외로 나가도록 도와줄 수 있을 것 같은 한 단체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CAG (Countryside Access Group)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서 스쿠터를 타고 산책할 수 있는 산책 주간을 정하였다. 에바는 처음에는 조금 염려하였다. '나는 다른 사람들을 알지도 못할 것이다. 나는 지리도 잘 알지 못하고 가는 내가 스쿠터를 잘 조작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몰랐다.'라고 에바는 말한다.

예전 직업 치료사로서 에바는 잘 준비 되어졌고 임기웅변에 능한 사람이다. 그녀는 50번째 생일 기념으로 휠체어를 타고 1999년에인도를 방문했다. 그녀의 기질을 인지한 그 단체는 그녀에게 산책하는 사람들의 그룹을 조직화할 것을 제안하자 그녀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지난 20년 동안 직업 치료자로서 그 지역에서 일을 해 온 나는 그 지역 장애자 커뮤니티에 대해서 잘 알았다. 나는 또한 낯선 사람들에게 전화하거나 질문을 계속해서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넉달 후 에바는 장애를 가졌지만 시골을 사랑하는 10명의 사람들, 수 많은 수송책들, 그리고 시골 치안대와 같은 다른 서비스 공급업자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Scottish Disabled Ramblers가 탄생하였다. 

비록 산책이 군사 작전과 유사하다는 것은 과장된 진술이라 할지라도 산책을 계획하는 것은 많은 조직들을 필요로 한다. 산책하는 사람들과 이동 장비들은 산책의 시작지점으로 보내져야 하고 그날 저녁에는 다시 되돌려 보내져야 한다. 산책 인솔자는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지도를 제공하고 개인이나 그룹을 위해서 가능한 한 해당 지역의 길이나 도로들을 설명해 주어야만 한다. 유능한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도움이 있다 할지라도 SDR은 각 개인들은 자신의 신변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있고 그리고 어떤 길과 산책이 자신에게 적절한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SDR이 설립되었을 때 전체적인 기본적 성격은 자기 자신에 대한 책임감을 육성하는 것이다.'라고 에바는 말한다. 

수십 년이 넘도록 에바는 30개 이상의 노선을 지도로 만들었고 그 노선들이 모든 활동이나 혹은 스쿠터 사용자들에게 적절한지의 여부를 선별하였다. 그 지도들은 사용 가능한 가장 가까운 화장실 그리고 주차장 시설의 위치와 격자망 외양간과 같은 노선을 따라 세워진 장애물들 까지 보여준다.

에바는 산책은 사실 노력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7시에 기상해서 9시까지 필요한 것들을 확인하고 챙기는 등의 준비를 하도록 내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 하루가 끝날 무렵 왜 내가 이러한 행동을 하는지 알게 된다. 나는 건강한 듯한 느낌과 보통 사람들이 야외에서 하루를 마치고 갖게 되는 육체적으로 소진된 듯한 느낌을 사랑한다.'

만약 당신이 아직도 확신하지 못한다면 전기 스쿠터를 이용한 산책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고 에바는 또 다시 말한다. '현대의 과학기술을 이용하십시오. 당신이 생각하는 세상을 열어야만 합니다. 산책은 재미있고 도전할만하며 활기를 북돋우어 주는 것입니다.'

Scottish Disabled Ramblers

전화: 01337 858 699

홈페이지: www.scottishdisabledramblers.org.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