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오늘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혈액의 구성과 진단의 중요성에 관한 글입니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혈액와 정상인과의 차이점을 서술하였고, 그 다음글은 진단의 중요성에 관하여 다루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혈액에도 이상이 있을까?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 대한 다른 가설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은 비정상적인 모양의 적혈구를 가지고 있어서 혈류가 비정상적으로 흐르게 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로 뇌혈관막이 새고, 수초가 파괴되며, 병변의 형성되며 이 현상들은 차례로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 
 
뉴질랜드의 Otage의대의 L O Simpson박사에 의하면, 이 적혈구와 혈류의 이상이 다발성 경화증의 일차적인 기능장애를 유발하여 결국은 신경학적인 문제와 그밖의 문제들을 일으킨다고 한다.
 
Simpson박사는 전형적인 다발성 경화증 증상인 힘을 쓴 후에 시각이 흐릿해지는 것, 수족냉증, 피로 등의 증상을 보면 모세혈관에서 말초혈류가 흐르는 것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수 있다고 한다.
 
그 밖의 다른 과학자들도 역시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혈액의 이상을 발견해 왔다.
 
Simpson박사는 현미경을 이용하여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적혈구의 모양이 잘못되어있음을 알아냈다. 건강한 적혈구는 disc판 모양을 하고 있어야 하지만, 그가 관찰한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적혈구는 부정형의 모양을 하고 있다.
 
Simpson박사의 연구는 왜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적혈구가 잘못된 모양을 하고 있는지까지 진행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의 연구의 발견으로 다발성 경화증에 관한 연구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연구는 신경학적인 것과 면역학적인 것으로 집중되어 있었다. Simpson박사는 이제 다발성 경화증에 관한 연구는 혈액학적인 것을 가장 중시하여 연구하고, 적혈구를 정상화할 수 있는 치료법에 중심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와 그의 동료들은 적혈구에서의 불포화 지방산(polyunsaturated fatty acids, PUFAs)의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불포화 지방산이 이들 세포를 정상화시키는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 만일 불포화지방산이 적혈구를 정상화시킨다면, 이것이 전체적인 다발성 경화증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까?
 
나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정말로 많은 시간을 걸려서 의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정답을 찾아낼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는 그냥 지금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1991년의 영국 왕립 병원(British Royal Infirmary)의 Rosie Jones박사와 그의 동료들의 연구에 의하
면, 전기영동 운동성 시험(electrophoretic mobility test)을 이용하여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서 비정상적인 지방산 함량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불포화지방산 중 linoleic acid와 arachidonic acid의 함량이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Jones박사에 이하면 이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낮은 것이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중의 일부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왜 진단이 그토록 중요한 것인가?
 
다발성 경화증은 임상적으로 진단을 하는 것이 어렵기로 악명이 높다. 특히 다발성경화증의 증상들은 다른 질환의 증상처럼 보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다발성 경화증을 진단하는 것은 아래의 이유들 때문에 중요하다:
 
- 효과적인 치료법이 정립되어 있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을 배제한다.
- 질환이 진행되기 전에 관리 programme을 시작한다.
- 질병이 진행되기 전에 물리치료사 같은 전문적인 치료사들에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 당신이 경험해온 증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것이 모두 심리적인 것이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한다.
- 직업의 중류, 집의 형태, 얼마나 많은 아이들을 가질 것인가 등과 같은 당신의 대한 미래에 관한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질환이 당신의 생업에 이미 지장을 주고 있다면 장애인 복지와 같은 복지정책에 대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