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이제부터는 다발성 경화증의 특징입니다. 질병의 신호와 증상, 진행과정을 다루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을 관리하기 위한 자기관리 guide
(Multiple Sclerosis A Self-help Guide to its management)

Judy Graham
 
1.  정확히 다발성 경화증이란 무엇인가?
 
다발성 경화증의 신호와 증상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이나 발생기전이 어떠하건 간에 중추신경계를 구성하는 뇌와 척추에 관련된 질환이다. 따라서, 다발성 경화증은 신경과적인 질환으로 분류되며 신경과 의사들이 전문적인 치료를 담당한다. 
 
다발성 경화증은 다음 증상들 중 전부 또는 일부의 증상을 나타낸다; 신체의 일부분이 따끔거리거나 콕콕 쑤시는 증상; 보행장애; 한쪽 발을 끄는 증상; 조화의 상실; 신체의 일부분에서 감각의 상실 또는 이상 증상; 손, 발 사지 또는 그 이외의 부분에서 무감각 증상; 자신의 몸이 마치 솜, 고무 또는 젤리로 만들어 진 것 같은 느낌; 감각이 둔해진 증상; 시각이 두개로 보이거나 흐릿하게 보이거나 또는 일시적으로 눈이 안보이는 증상; 분명하지 않은 발음; 급하게 소변이 마렵운 증상 또는 소변을 볼수 없는 증상; 균형의 상실; 부자연스러운 피로감; 몸통 주위에 꽉 끼는 띠를 메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또는 사지하부의 가려운 느낌; 때때로 통증; 현기증; 손과 팔이 떨리는 증상; 근육 등의 부위에 경련; 북극에서 동상이 걸린 것 같은 지독하게 추운 느낌; 습한 곳에서 젖은 넝마를 입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다발성 경화증의 진행
 
보통 다발성 경화증에서 이야기하는 유일한 type의 다발성 경화증은 재발 이장성 (relapsing-remitting)다발성 경화증으로 재발 후에 재발전과 동일하거나 좀 더 악화된 상태인 이장이 온다. 과학자들은 무엇이 악화된 상태를 이장의 상태로 바꾸어 주는가를 알아내려고 노력해 왔다. 많은 사람들이 이장이 어떻게 일어나는가의 신비만 풀면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법을 알아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재발이장성 type은 어떤 의미에서도 유일한 type은 아니다. 과학자들이 이야기하는 또 다른 흔한 형태는 ‘만성적으로 진행되는(chronic progressive)’ 다발성 경화증이다. 이 경우는 명확한 ‘재발’은 볼 수 없으며 환자는 계속적으로 악화된다. 
 
또한, 드물게는 급속하게 진행되는 다발성 경화증을 볼 수 있다. 이 경우 환자는 빠르게 악화되어 수년안에 사망한다. 하지만, 재발이 한번만 오고 다시는 재발이 오지 않고 결국 늙을 때까지 생존하는 사람도 있다.
 
의사들은 다발성 경화증에서 발병 후 첫 5년을 보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들 말한다. 이 기간 동안에 좀처럼 나빠지지 않는 사람은 ‘양성(benign)’ course로 간다고 한다.
 
이 책의 목적은 질환을 조기에 치료하여 빠르건 느리건 간에 계속 악화되는 끔찍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