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오늘부터는 영양분과 다발성 경화증에 관한 최근의 연구결과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의학적인 모든 치료방법과 이론들은 임상시험에 기초한 것입니다. 임상시험에는 전임상시험(동물실험) 임상시험(사람에 대한 실험, 1, 2, 3상으로 나누어짐)이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영양분과 다발성 경화증에 관한 중요한 임상실험에 대하여 말씀드리겠고요, 포화지방산의 중요성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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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양분과 다발성 경화증에 관한 최근의 연구
 
다발성 경화증에서 포화지방산을 적게 섭취하고 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연구가 최근에 두가지 있었고, 두가지 모두 같은 결론에 도달하였다. “다발성 경화증을 가진 사람이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줄이려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현저하게 병세가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며, 계속 포화지방산의 섭취를 고집하는 사람들은 아마도 악화가 계속될 것이다.”라는 것이다. 
 
이 연구중 한가지는 미국의 Oregon주, Portland의 Oregon Health Science Univ.의 Roy Swank 교수에 의해 연구되었다. 두번째 연구는 ARMS의 자금지원에 의하여 런던의 Central Middlesex Hospita의 다발성 경화증 unit에서 이루어졌다.
 
SWANK교수의 연구
 
영양과 다발성 경화증에 관한 가장 주목할만한 연구는 Roy Swank교수의 연구이다. 그는 1948년부터 포화지방산이 적게 함유된 음식조절에 관한 분야에서는 최고 권위자였다. 그의 연구는 분명하고 명확하였다: 하루에 20그램 미만의 포화지방산을 먹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는 20그램 이상을 먹는 환자와 비교하여 퇴화되는 정도가 확실히 적었고, 사망률도 아주 낮았다.
 
그의 연구결과는 34년동안 144명의 환자를 관찰한 결과이며, 1990년 The Lancet지 7월 7일자에 게제되었다. 이 논문의 놀라운 결과는 ‘식이조절을 잘하는 사람’을 ‘그렇지 못한 사람’과 비교하여 얼마나 좋은 결과를 보이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식이조절을 잘하는 사람’은 이전의 식습관을 완전히 고치고 포화지방산을 아주 낮은 양(하루에 20그램 미만) 섭취하는 것을 실천한 사람들이었다. ‘그렇지 못한사람’은 이보다 많은 양의 포화지방산을 섭취한 사람을 의미한다.
 
포화지방산을 가장 적게 접취한 사람들 – 하루 평균 17그램의 포화지방산을 섭취함 – 은 장애도가 나빠지지 않았고, 34년간의 시험에서 낮은 사망률을 보였다; 25그램 이상의 포화지방산을 섭취한 사람들은 장애도가 놀랍게도 많이 증가하였으며, 사망률은 거의 3배에 이르렀다.
 
처음 다발성 경화증 환자가 이 시험에 등록되었을 때 환자를 3가지의 category중 하나에 포함시켰다; 최소의 장애도(초기 신경학적 등급 1); 중등도의 장애도 (초기 등급 2); 또는 심각한 장애도(초기 등급 3-5). 시험의 마지막에 장애도의 등급에 따라서 평가하였다. (자세한 장애도 등급에 관한 내용은 아래에 나와있다.)
 
   < Kurtzke 신경학적인 장애도 등급 (Kurtzke Neurological Disability Scale) >
 
0      정상적인 수행능력과 정상적인 신경학적인 수치, 때때로 피로하고, 종종 기운이 빠짐
1      정상적인 물리적인 수행능력과 정신적인, 신경학적인 증후가 있고, 때때로 피로하고, 정기적으로 기운이 빠짐
2      물리적인 수행능력이 미미하게 손상되었지만, 걸을 수 있고, 신경학적인 증후가 있고, part time이나 full time으로 일할수 있고, 피로하고, 정기적으로 기운이 빠지고, 때때로 기억의 손상정도가 변함
3      심하게 수행능력이 손상되나 걸을 수 있고, 일할 수 있고(보통은 part time임) 신경학적인 손상이 보통 널리 퍼져있고, 기억의 손상정도가 변화하지만 종종 일어남
4      휠체어가 필요하고, 기억이 종종 손상된다.
5      침대나 의자에서 계속 있어야 한다.
6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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