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은 지방대사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인가?
 
다발성경화증은 선천적으로 어떤 필수지방산의 오류가 있는 사람에게 생기는 질환인가? 이것은 Middlesex 병원의 RHS Thompson교수가 가장 먼저 생각한 아이디어였다. 이 선천적으로 지방을 다루는 결함을 ‘Thompson의 이상’이라고 불린다.
 
Thompson박사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가 세포막에서 어떤 필수지방산(linoleic acid와 arachidonic acid)가 부족한 사람에게서 일어난다는 제안을 가장 먼저 하였다. 위에서 이야기하였듯이 불포화지방산은 신체의 모든 곳에서 세포막의 표면을 이루는 요소인 인지질의 중요한 구성요소이다.
 
다른 과학자들이 과연 Thompson의 연구가 옳은 것인지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신체의 모든 세포표면이 정상인 또는 다른 신경학적인 질환을 가진 사람과 상이한지에 관한 연구였다.
RHS Thompson교수의 연구를 이었던 과학자들 중에 EJ Field교수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특히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적혈구에 관한 연구를 하였고, 적혈구의 움직임이 얼마나 빠른지와 linoleic acid와 arachidonic acid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험법을 고안하였다. 이것은 현재 전기영동 운동성 시험(electrophoretic mobility test)이라고 알려져 있다.
 
Field교수는 그가 짐작했던 것을 확인하였다; 다발성 환자의 적혈구는 확실히 달랐다. 정상적으로 활동한다면 신체의 면역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백혈구도 달랐다. 이것으로 다발성 환자의 자가면역이상에 대한 것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의 Rosie Jones박사의 연구와 영국왕립병원의 연구에 의하면 다발성 경화증 환자의 혈액에는 지질의 profile이 다른점이 있다고 한다. 이 연구도 역시 Field교수의 이전 연구를 뒷받침한다.
 
필수지방산을 포함한 영양분을 이용한 치료는 세포의 이상의 유발이 적절한 음식이나 보조제의 사용으로 바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