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포화지방산은 어느정도 섭치해야 안전한가?

Lancet지에 실린 Swank교수의 연구는 하루에 포화지방산을 20g미만 또는 20g이상을 섭취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것을 고려하면 20g이 안전한 상한선인 것 같이 보인다.

하지만, Swank교수의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20g미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보다 낮은 하루에 10~15g의 포화지방산을 섭취하는 환자들이 활력과 피로의 수치에서 훨씬 나은 결과를 보인다고 한다.

그는 말한다: ‘지방을 8g(1.5티스푼) 더 섭취하면 당장 질환에 영향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상태가 7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 질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여기서부터는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당신이 15g이상의 지방을 섭취하면서도 아무 문제도 없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가장 예후가 좋은 4%내에 드는 방법뿐이다. 하루에 10g이상의 포화지방산을 섭취하는 환자 중 96%는 빠르게 악화되어서 높은 사망률로 고생하는 길로 가게 된다. 여기에 추가로 8g이상의 지방을 음식으로 섭취하면 장애와 사망이 급격히 증가한다.

다중 불포화 지방산의 섭취

Swank교수의 연구의 group중 ‘식이요법을 잘하는 사람들’은 ‘식이요법을 못하는 사람들’보다 더욱 많은 기름(oil)을 섭취하였다. 식이요법을 잘하는 사람들의 기름의 섭취량은 지방(fatty acid)의 섭취량과 유사하였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경우는 포화지방산의 섭취보다 기름의 섭취량이 현저하게 적었다.

Swank교수의 견해로는 ‘기름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이롭고 음식에 대한 선택의 범위를 넓혀주어서 저지방식을 따르기 쉽게 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이롭다고 할 수 있다. 기름은 환자들에게 환자들이 자신의 상태가 좋다고 느끼게 하며 활력을 증강시키지만 환자들의 건강에 정말로 필수적인지는 의심스럽다’고 한다.

저지방식에 관한 Swank교수의 이론

Swank교수는 다발성 경화증이 생기는 사람들은 포화지방산에 너무 예민하거나 내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또한, 동물성 지방의 수치가 높은 것(포화지방산의 수치가 높은 것)도 질병의 기전에 중요한 요인일 것이라고 한다.

동물성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혈액세포의 응집을 유발하고 순환을 느리게 하며 뇌에 공급되는 지방의 양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경향은 소순환에서 혈액이 복합적인 사슬을 형성하는 것을 막아서 뇌혈관막이 새게 되고 탈수초화와 혈소판의 형성을 유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