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환우회가 제 친구와 저한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이 환우회를 통해 서지형 복지사님을 알 수 있게 되었고, 또 제 글을 보고 인천 길병원에 가 보신 분도 계시다는 얘기를 그 친구를 통해 전해들었답니다.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병이라 이 병에 대해 궁금한게 많은데, 알아볼 데 없는 이 친구는 정말 답답해 했어요. 그런데 환우회에서 찾아오신 분과 이야기하면서 많은 힘을 얻었다는 얘기를 해 주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환우회를 통해 세상에 얼마나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시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조만간 꼭 환우회에 가입하려고 합니다.
 
며칠째 고열로 고생하고 있다는 그 친구는
"난 행복하고 복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웃었습니다.
 
전화 속에서 들려오는 그 친구의
"난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말은 제 가슴을 아프게도, 기쁘게도 만듭니다.
 
지난 주말에는 몇 주 째 소식없던 남자 친구가 다녀가 이번 주 내내 행복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관심가져주신 님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