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사연 , 그리고 댓글은 웃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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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철이 댓글 0건 조회 997회 작성일 2006.09.20 22:25:52본문
아내위해 '이혼 선물' 한 장애인 사연
'언어장애가 있었지만 성악을 했고 교통사고로 중증 지체장애인이 됐지만 가스펠 가수가 됐다.'
남다른 노력과 능력을 발휘한 주인공은 경기도 가평에 사는 이동하 씨다. 더욱 그가 예사롭지 않은 것은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
그는 원래 북한선교원 선교신학교 종교음악과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총회신학교 신학과를 졸업했고, 교회 중등부 교사로 활동했다.
12년전 결혼했지만 주일날 아내와 함께 교회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결혼 7개월만의 사고. 그는 척추손상을 입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게 됐고, 아내는 경추골절을 입었지만 건강을 되찾았다.
24세까지 언어장애자로 살아오면서 온 이동하 씨는 20일 CBS TV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 장애로 인한 시련과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내기까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그는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 "신 내림 증상으로 입이 돌아가고 기절해 감당할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신학교 내 예배실에서 2년간 기도훈련을 받고 성악을 하며 입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0년간 헌신적으로 자신을 돌봐준 아내는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이동하 씨는 2년 전 아내와 협의이혼 했다. 그는 지난날의 고통스런 감정을 이날 방송에서 토해냈다.
"어느 날 ‘시골 부모님께 내려가면 안되겠냐’고 아내가 부탁을 하더군요. 1년에 한 차례도 싸우지 않고 조용히 살았는데 저를 돌보면서 힘들어했던 것 같습니다. 아내가 공부를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고 호주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던 날, 휠체어를 타고 공항에 마중을 같습니다. 아내는 저를 모른 체하고 지나쳤습니다. 아내를 너무 사랑하지만 아내가 나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 아내를 놓아주고 싶었습니다. 그 후 6개월 동안 아내와 전국일주를 하면서 '이제는 아내를 보낼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아내를 먼저 보냈습니다."
아내를 위해 ‘이혼’을 선물해준 이동하 씨는 현재 고향인 경기도 가평에서 찬양전도사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오는 10월 독거노인과 장애우를 위한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그는 방송을 통해 작지만 큰 소망 하나를 내비쳤다.
"긴병에 효자 없답니다. 병이 길어지면 가장 사랑했던 사람들도 사라지고 외톨이가 되고 무일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겪은 상처, 아픔을 나누고 싶고 저와 같은 이들을 보듬고 싶습니다"
따뜻한 사람들의 희망연대 '파이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pimedia.co.kr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파이뉴스>
[파이미디어 2006.09.20 16: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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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장애가 있었지만 성악을 했고 교통사고로 중증 지체장애인이 됐지만 가스펠 가수가 됐다.'
남다른 노력과 능력을 발휘한 주인공은 경기도 가평에 사는 이동하 씨다. 더욱 그가 예사롭지 않은 것은 남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는 점.
그는 원래 북한선교원 선교신학교 종교음악과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총회신학교 신학과를 졸업했고, 교회 중등부 교사로 활동했다.
12년전 결혼했지만 주일날 아내와 함께 교회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결혼 7개월만의 사고. 그는 척추손상을 입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게 됐고, 아내는 경추골절을 입었지만 건강을 되찾았다.
24세까지 언어장애자로 살아오면서 온 이동하 씨는 20일 CBS TV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 장애로 인한 시련과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내기까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방송에서 그는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 "신 내림 증상으로 입이 돌아가고 기절해 감당할 수 없는 시간을 보냈다"며 "신학교 내 예배실에서 2년간 기도훈련을 받고 성악을 하며 입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0년간 헌신적으로 자신을 돌봐준 아내는 힘든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이동하 씨는 2년 전 아내와 협의이혼 했다. 그는 지난날의 고통스런 감정을 이날 방송에서 토해냈다.
"어느 날 ‘시골 부모님께 내려가면 안되겠냐’고 아내가 부탁을 하더군요. 1년에 한 차례도 싸우지 않고 조용히 살았는데 저를 돌보면서 힘들어했던 것 같습니다. 아내가 공부를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고 호주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던 날, 휠체어를 타고 공항에 마중을 같습니다. 아내는 저를 모른 체하고 지나쳤습니다. 아내를 너무 사랑하지만 아내가 나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나서 아내를 놓아주고 싶었습니다. 그 후 6개월 동안 아내와 전국일주를 하면서 '이제는 아내를 보낼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아내를 먼저 보냈습니다."
아내를 위해 ‘이혼’을 선물해준 이동하 씨는 현재 고향인 경기도 가평에서 찬양전도사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오는 10월 독거노인과 장애우를 위한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그는 방송을 통해 작지만 큰 소망 하나를 내비쳤다.
"긴병에 효자 없답니다. 병이 길어지면 가장 사랑했던 사람들도 사라지고 외톨이가 되고 무일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겪은 상처, 아픔을 나누고 싶고 저와 같은 이들을 보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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