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음~무지 간만에 들어 왔는데..
저두 일본서 4년 지내는 동안 4번정도 재발 했는데요..
다발성경화증 치료하는 방식이 좀 틀리다고 해야하나..
한국에 비해 증세에 관한 약도 적은 편이구..
한국 나오니까 여러가지 증세를 완화 시키는 약들이 있더라구요..
예를 들어 통증을 완화 시키는 약이라던지..
다리 통증이 심했었거든요..
의사에게 물어 보니까 일본은 미국서 승인 받은 약이더라두 일본에서
승인 받는게 까다롭구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더라구요..
일본서 치료 받은건 스테로이드와 인터페론 뿐이었지요..
그리구 스테로이드 처방에 있어서 용량에 문제 였는지 내 증세가 심해진건지
한쪽눈이 실명되서 돌아왔지요..
물론 복지는 일본이 훨씬 잘 되어 있지만 전 한국서 치료 받은게 훨씬 도움 되던데..
한국서두 5번 이상 재발 한거 같은데 거의 후유증이 없어요..
나머지 한쪽눈도 잃을뻔 했는데 정상으로 돌아왔구요..
하반신 마비에 1년동안 관장을 안하면 배변을 하지 못할정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무엇보다 다발성경화증은 자만하면 안되는 병이에요..
충분히 의사와 상의도 하고 약의 용량도 잘 지켜야하구..
치료를 하면서 몸에 컨디션 관리도 무엇보다 중요하구요..
님에 글에 테클 거는건 절대 아니구요 제 경험상 말씀 드리는거에요..
일본서 의사가 제 눈에 대해 충분히 위험한걸 숙지 시켜주고 주의를 줬으면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리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에..
그리구 한번은 뇌에 염증이 생겨 척수를 빼는 과정에 척추 신경을 건드려
6개월 정도 다리가 찌릿찌릿 하는 경험도 했지요..
의사가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제 일본 생활은 아픈 기억뿐이네요..ㅜㅜ
결코 한국이 떨어지는게 아닙니다..
다른병은 모르겠지만 다발성경화증에 관한한은 제생각에 한국이 오히려 낳단 생각이에요..
님에 여자친구분이 재발없이 건강히 지내시고 두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연락 주시구요..(011-9458-5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