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이 병은 결국 나을수 없는건가요?
치료의 차원이 아닌 다만 그 진행을 늦춰주는것 밖에 없나요?
 
대부분 걸린지 얼마 안된분들이 많으신것같은데.
10년. 20년 후에는 지팡이나 휠체어에 의지해야만 하는건가요?
아니면 더 심하신 분들도 있나요?
정말 겁이납니다.
아직 살아가야할 날이 많은데, 아직  연애도 결혼도 못했는데,
아픈 저를 좋아해줄 사람이 있을까요?
이 젊은 날을 병원에만 들락거리기만 하니 저 자신조차 한심애 져요.
 
그래도 이렇게 하소연 할 곳이 있어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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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경화증 환우회 정애란간호사입니다.
나을 수 없다는 말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다발성경화증은 완치 약은 없지만,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 처럼 적절한 치료를 하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습니다.
발병후 10년이 지났으나 장애를 가지지 않고 사시는 회원들도 많이 계십니다.
지금도 세계적으로 연구를 많이하고 있으니 완치약도 계발되리라 생각됩니다.
발병이 많지 않은 한국에서도  연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재발을 억제하기위해서 치료를 하시면 머지않아서 더 좋은 치료제가 나올것입니다.
희망을 가진다면 더 큰 희망을 경험하실것입니다.
이곳에서 많은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으면 합니다.
님의 더 희망찬 하루하루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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