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의 투병...얼마전에 벗어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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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보영 댓글 2건 조회 2,693회 작성일 2008.10.12 21:48:28본문
정말 오랜만에 이 곳을 들렀네요... 이젠 여기저기 둘러보아도 이 곳밖에는 글 남길 곳이 없어서 이 곳에 남깁니다.. 그동안 사랑으로 같이 아파해 주신 간호사 선생님들께 소식을 전해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7년간의 투병으로 대부분을 누워만 계셨던 친정 어머니께서 얼마전에 그 굴레로부터 벗어나셨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 의식없이 고통을 느끼지 않으며 편하게 가실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늘 의식 없이 입원하셨다가도 어떻게든 다시 깨어나신 분이라 이번에도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었는데...이번에도 역시 두달간의 치료로 의식도 좋아지시고 전처럼 나아지셔서 퇴원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42도가 넘는 고열과 함께 의식을 또다시 잃으셨습니다. 42도.......그리고 나흘 후.... 그렇게 가셨습니다...
다발성경화증...정말 용서되지 않을 몹쓸 병인 것 같습니다..제겐....
우리 엄마 없이....어쩌라고.....울 엄마 없인 못 살 것 같은데....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7년간의 투병으로 대부분을 누워만 계셨던 친정 어머니께서 얼마전에 그 굴레로부터 벗어나셨습니다.. 마지막 가시는 길.. 의식없이 고통을 느끼지 않으며 편하게 가실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늘 의식 없이 입원하셨다가도 어떻게든 다시 깨어나신 분이라 이번에도 그다지 걱정하지 않았었는데...이번에도 역시 두달간의 치료로 의식도 좋아지시고 전처럼 나아지셔서 퇴원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42도가 넘는 고열과 함께 의식을 또다시 잃으셨습니다. 42도.......그리고 나흘 후.... 그렇게 가셨습니다...
다발성경화증...정말 용서되지 않을 몹쓸 병인 것 같습니다..제겐....
우리 엄마 없이....어쩌라고.....울 엄마 없인 못 살 것 같은데.... 엄마가 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