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버젼중 이 영화는 1939년도 영화군요.
전에 봤던거랑 내용이 좀 다른데, 이 영화가 제일 잘만들어진 영화라고도..
환우회에 게시하면서 새롭게 재미있게 보았네요 ㅎ.
ㅡ히스클리프 역은 로런스 올리비에. 비비안 리가 당시 남편이었던 올리비에와 나오고 싶어 수차례 로비했지만 제작사로부터 거절 당했고, 물망에 올랐던 캐서린 헵번도 한때 출연작들이 전부 흥행을 죽쒀 `흥행국밥`으로 불리게 되면서 떨어지는 바람에 최종적으로 멀 오베런[1]이 캐서린 역에 캐스팅 됐다.ㅡ
로렌스 올리비에 정말 잘생겼당~^^🥰
영화 잘 봤습니다.
칼라에 익숙해져있는 저에겐 요즘은 보기 드문 흑백영화~ 느낌이 새로웠고 눈이 편안했습니다.
고전느낌에 출연진들의 모습도 더 매력적으로 보여지고 배경도 멋지고~ 흑백영화 시대 사람이라서 인지 정겨웠습니다.
사랑에 대한 집착과 복수가 주인공의 인생을 좌지우지했네요.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난 것은 불행하지만 결국 인생은 내가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데 주인공의 삶이 안타깝네요.
성공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도 않고 함께 할 사랑하는 사람도 곁에 없고, 많이 외로웠지만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고~~.
그래도 캐서린의 임종을 지키며 사랑을 확인하고 보내긴 했지만~ 왠지 행복해 보이지 않는 주인공의 모습이 씁쓸합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문화생활을 하지 못하고 지내는 저에게 영화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