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들의 부모가 24시간 활동지원을 요청한다는 삭발 시위를 뉴스에서 보신적 있으실 거예요.
결국엔 그중 한 부모가 그의 발달장애인 자녀를 죽임으로 저희 센터들은 분향소에 방문하여 위로를 해주고 왔습니다.
삼각지역에 분향소를 마련해서 어떤 상황에서 이런일들이 벌어졌나도 모른채 단지
카더라 만 듣고 갔다왔지만 이런 저런 일들로 점점 알아봐주시는 건 사실이예요.
메스컴도 장애인관련 뉴스들도 많아지고 이렇게 시내 한복판에 분향소를 마련할 수도 있게 이해도도 높아지고
좋아지고 있긴 합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6살짜리 아이를 안고 뛰어내린 엄마와 30대 장애인 딸에게 수면제를 먹여 죽이고 본인도 수면제를 먹었지만 발견되어
검거된 엄마이야기~~.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언제까지 이런 일이 반복되어야 하는 지~~.
죽은 자식도 안타깝지만 오죽했으면 그렇겠까지 했을까 싶어 엄마도 너무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먹이고 닦이고 안고 업고해서 키운 것도 엄마인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자식과 함께 죽는 부모님들에 대한 뉴스는 가장 듣기 싫은 소리지만 점점 많이 듣게 되는 뉴스인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어린 아이들이 지금보다 더 밝은 꿈을 꾸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자라나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지만.......
어머님들 아이들 기르시는게 힘드시겠지만 아이들과 어머님들의 몸과 마음이 아무리 힘들어도 이렇게 포기하듯이 끝내지는 마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