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당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까지
어린이를 끔찍한 살인마로 등장시킨 영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관객들은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너무나 사랑스럽고 순진무구한 8살짜리 소녀를 잔혹한 살인마로 등장시킴으로써,
윌리엄 마치는 악한 자와 외모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소설에서
“연쇄살인 같은 흉악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은 그 내면이 기괴한 만큼,
외모 또한 무시무시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실제로 이러한 흉악 범죄자들을 보면,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처럼 평범한 외모를 갖고 있는 데다
평소 행동 또한 평범하기 그지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 마치의 원작 소설 ‘The Bad Seed’는 지금까지 심리학자들이 종종 자료로 사용한다"
~~~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영화를 볼까말까 생각해보시고?
나도 올릴까 말까 망설였으니까요.
(개인적으론 흥미있게 잘 보았답니다 ㅎ)

이 글을 읽으면서 아래에 있는 사진을 보니까 어린아이가 눈을 정말 무섭게 뜨고 있네요.
무서운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서 보기가 두려운 마음이 드네요.

ㅎㅎ
취향이 안맞는 분들은 패스👌💕

제목부터 심상치가 않더니 영화가 섬뜩합니다.
우리가 가족력, 유전은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하더니 성향은 물론 하다 못해 배운 적도, 해 본 적도 없는
사이코패스까지 닮는다고?
`로다`역을 맡은 아역 배우의 연기가 압권입니다.
나이에 맞지 않게 사랑스럽고 귀여운 연기를 천역덕스럽게 할 때보면 너무 사랑스러럽고 예쁜데, 나쁜 짓을
저지르고 씩~ 웃을 때 보면 완전 소름끼칩니다.
어린 나이에 내용을 전부 이해하고 연기를 했다면, 천재일 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상대방의 아픔이나 고통을 느끼지 못하다는 것이 뭐지~??? 했는데 그런 사람이 정말 있네요.
죄책감 1도 못 느끼며 자기가 한 행동을 합리화시키며 상대방을 설득시키려고 하는 `로다`에 난감해 하는
엄마의 모습에 연민이 느껴지기까지 했어요.
더군다나 엄마를 닮아 그럴 것이라는 생각때문에 딸을 죽일 생각까지 하는 고뇌에 찬 엄마(낸시 캘리)의 연기가
안쓰러울 정도로 그대로 와 닿았습니다~.

신은 나쁜 사람에게는 결코 관대할 수가 없다는 것을 끝장면에서 보여준 것일까요?
수면제를 먹고는 살아난 `로다`를 보며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라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역시 영화 엔딩이~ 그렇게 되었군요.

다양한 주제와 스토리~ 이번에도 영화 감상 잘 했습니다.
제가 영화를 보면 이입이 잘 되는 편이라 마음을 쫄였다, 웃었다, 흐믓해했다, 심각했다, 울다가~~ 아무튼
그럽니다.
넘넘 감사합니다👍🤞.

그렇지요?
아이가 살아난게 약간 걱정되더니만 결국...
다행이라 느껴지더군요. ㅎ

영화가 다 끝난뒤 출연배우들 한사람씩 소개한 뒤에,
엄마가 자기무릎위에 아이를 엎어놓고 손바닥으로 엉덩짝을 때리는 장면이 웃음이 나오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