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너무나 오랜 시간을 너무나 괴로운 병과 싸우고 계시네요.
아무리 힘들고 나아지지 않는 것 같아도 약해지지 마세요.
아무리 심한 병이라도 고쳐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의 날들을 싸우시기를 바랍니다.
병이 아무리 심해도 희망이 있으면 몸이 더 나아지면 나아지지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몸과 마음이 희망으로 가득차서 몸도 마음도 더욱 더 건강한 구애경님과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환우분들이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창을 열면 차가워진 산소가 내 폐 속 깊숙이 들어와요.
이 한 호흡 속에 얼마나 큰 은총이 있는지 나는 느낍니다.
지성의 종착점은 영성이에요.

지성은 자기가 한 것이지만,
영성은 오로지 받았다는 깨달음이에요.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中-

참으로 오랜시간동안 시신경염, 다발서경화증과 함께 하셨네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을 겪으셨고 고통스러우셨을 지 감히 짐작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만, 같은 병으로 투병해 온 저나 우리 환우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글을 읽으며 숙연해집니다.
시카고대 정신과 교수 퀴블러 로스에 의하면 병의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심리를 5단계로 이야기했지요?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 이 5단계를 거치기까지 얼마나 절망스럽고 앞을 알 수 없는 불안감에 떨었는 지 저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시면서도 계속 공부하시고 4계절의 변화도 즐기시며 긍정적으로 잘 살고 계시는 구애경님~ 존경합니다.
바삐살고 계신 덕에 재발이라는 놈이 감히 곁에 올 틈도 허락하지 않으시며 열심히 살고 계신 구애경님의 삶이 저와 환우분들께 귀감이 되어
몸도 건강해야 하지만 마음이 건강한 부자로 살아갈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구애경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내 작은언니랑 동갑이라 그래서 더 언니같은 구애경님께
모든 환우들은 공감할 박수를 보냅니다.
몸의 증상은 너무 다양해서 유추되는 병명은 너무 많음에도
딱히 방법이 없던 그때는 얼마나 답답하고 두려웠을지 ㅠㅠ
저는 뇌병변이 심해서 3년넘게 병원에서 지냈고
휠체어와 헤어진지는 8년 돼가네요.
지팡이에 의존하고는 있지만 할수 있는게 많아져서 너무 행복한 요즘입니다.언니도 그러시길 기도합니다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댓글들을 달아주시는군요 ㅎ.
감사합니다.

역시 우리 환우회가 따뜻한 공간이네요.

자주 들러서 삶을 나누도록 할께요♡

딱 지금과 같은 컨디션에서 더 나빠지지 않게!!
환우분들의 마음은 다같은것 같아요.
희망 않고 더 굳세게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에 👏👏👏보내드려요.

맨날 쓰러져 인사가 늦었습니다^^ 힘들어도 힘내세요,힘들다고 화내고 짜증내면 몸이 더 안좋아지는걸 느꼈습니다~약이 나와 좋아지시길 바랍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