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우리는..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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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애경 댓글 2건 조회 174회 작성일 2022.10.10 14:34:03본문
1981년 10월 10일.
어느 교회에서 결혼식이 있었지요.
그러니까 41년째가 되는군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네요.
희로애락(喜怒哀樂)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겪는 이 감정들.
그런데 오랜세월을 병을 갖고사니
가족들에게 고생만 끼친 생각에 미안함이 크군요.
특히 남편에겐 더욱 더..
그래서 결혼기념일엔 왠지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
남편에게 뭔가 맛있는것을 사드려야겠다는..ㅎ
마누라 잘못 얻어 평생 고생많은 남편.
봄이면 라일락을, 여름이면 장미꽃을,
가을이면 국화꽃을 꺾어 내가 잘 보이는 곳에 놓아주던
그 남편도 이젠 많이 늙었네요.
"여보 그동안 고생많으셨어요.
당신의 사랑과 희생과 수고에 깊이 감사드려요.
고맙고 사랑합니다."
"늘 건강 잘 지키시며, 내곁에 함께 해주세요."
"감사&위로의 작은 선물 보내요♡"
당신의 삶에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