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발성경화증협회

날씨가 점점 시원해져가네요.

조금있으면 춥다는 말도 나올 것같네요.

약해지지 마시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우리 환우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슈퍼 방귀 가족.avi

차고 건조한 겨울날씨 아기 피부엔 최악  

겨울철 소아 아토피를 이기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은 사람도 움직임이 줄어들어 땀을 흘리지 않게 되니 피부가 건조해지는 건 당연지사다.

그러다 보니 겨울철은 아토피 환자들에게 최악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차갑고 건조한 겨울철에 방학까지 하게 되면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자연히 길어지기 마련이므로 특히나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겨울철엔 소아아토피 피부염에 더욱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을 참지 못해 심하게 긁게 되고 이로 인해 피부가 손상되면 더 가려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질환이다. 한 번 증상이 나타나면 단시간 내 치료가 어려워 집안에 환자가 생기면 온 가족이 전쟁을 치르기 일쑤다.

최근에는 태어나면서부터 이런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하는 유아들이 늘고 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신생아 60∼70%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는 환경 오염이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 물질의 증가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근래에는 성인들 역시 뚜렷한 이유 없이 아토피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정확한 발병 원인을 규명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현재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생활습관의 변화, 유전적 요인, 환경오염, 신체 면역체계의 교란 등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을 뿐이다.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는 가려움증 때문에 생활의 리듬이 깨지고, 긁어서 생긴 흉한 모습은 대인기피증 및 우울증 등 정신적 폐해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다. 어린이의 경우 성격 및 성장 장애까지 불러올 수 있다.

◆소아 아토피와 그 원인은?

소아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피부질환으로 홍반과 피부건조증 등의 특징적인 임상소견을 가지는 질환으로 최근 매년 증가하고 있다.

주변환경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아토피 피부염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원인을 알기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1세 안팎의 소아에서는 음식물이, 나이가 들면서는 집먼지 진드기가 주된 원인이다.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집먼지 진드기는 섭씨 25~28도, 습도 75~80%에서 잘 번식한다. 따라서 뚜렷한 원인을 모른다는 것은 잘못된 질문이다. 원인 추적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고 무조건 이 음식 저 음식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 가장 문제이다. 음식물 중에는 계란 흰자, 우유, 콩, 밀가루 등이 주된 원인이다. 물론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엔 지금의 검사 방법의 한계 때문인지 원인을 알 수 있는 경우와는 다른 기전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다.

◆소아 아토피 증상은?

가장 중요한 것이 가려움증이며, 그 외 만성 및 재발성의 임상경과, 피부 건조증, 홍반성 구진, 긁은 자국, 삼출액, 피부가 두꺼워지고 주름이 뚜렷해 지는 태선화, 피부 감염 등이 주된 증상이다.

◆겨울철에는 소아 아토피.

모든 소아가 겨울에 더 심해지는 것이 아니다. 여름에 더 심해지는 아이들도 있다.

다만 겨울철에 차고, 건조한 공기로 인해 피부 가려움증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두꺼운 의복 착용, 이에 따른 햇빛 노출 감소 등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소아 아토피 치료는?

아토피는 일부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이한 피부염이 아니라 모든 부모들이 걱정하는 가장 대표적인 소아 질환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소아아토피는 성인과 달리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병의 진행 방식이 다양하다. 자칫 잘못 치료하면 병이 더 깊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어린이들이 아토피로 고통 받고 있지만 아토피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고 있어 소아 아토피를 앓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들의 심정은 더욱 애가 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소아아토피는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이 원인 알레르겐을 알아내고 이를 차단하는 것이다. 이는 어린 소아에서 특히 중요하다. 따라서 알레르기 검사가 필수적이다. 이것만 잘해도 거의 완치되는 경우를 본다. 

단, 근거 없는 음식 차단은 소아의 성장에 좋지 않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나이 든 소아에서는 집먼지 진드기가 원인으로 중요하므로 침구 관리, 잦은 목욕 등이 도움이 된다. 목욕 후에는 보습제 사용이 필수적이며 피부 건조가 일어나기 전에 바른다. 

그 외 가려움증을 조절하기 위한 항히스타민제 사용, 습진 치료를 위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등이 있다. 최근에는 국소 면역 조절제가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에 피부에서 서식하는 세균에서 유래한 독소가 피부 병변의 악화에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서 항생제 사용 및 피부 청결을 위한 잦은 목욕이 권장되기도 한다.

◆아토피 피부염 음식 주의사항

△된장류, 백김치, 두부, 미역, 다시마, 김은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야채는 유기농산물을 섭취하며 여름철에 나는 수박 참외 오이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해물류(조개·게·새우)와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유제품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인삼, 닭고기, 꿀, 홍삼, 카레는 피하는 것이 좋다. 

늘, 언제나, 항상, 매일매일 건강한 우리 환우분들이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