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병원에 약 받으러 병가낸 김에 오늘지낼 제사 음식을 했어요.
근데 아침에 병원진료때부터 약속시간이 밀리더니 차시간도 그렇고 택시도 안잡히고 계속 꼬였어요.
그래서 결국 제수음식 마친게 밤10시..
다행히 오늘 오후반차를 내고 조금만 일하다 퇴근하면 된다는 위로로..
근데 그러면 뭐해?
가자마자 생전에 좋아하셨던 잡채를 한다고 재료를 모두 준비해놔서 가자마자 해야 하고 저녁까지 계속..
조상님을 제사를 잘 모시면 자손이 잘 된다는 얘기를 듣고 정성들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울 예쁘고 착한 딸들이 모두 할머니 할아버지 덕분이라는 생각을 갖고...
정신은 하나도 안 힘들어 휴~
할머님 할아버님께서 제사음식 잘 드시겠어요.
병원다녀오랴, 일하랴, 제사음식하랴~~ 바쁘다 바뻐~~.
조상님 잘 모시면 그만큼 내 마음이 좋고 마음이 좋으니 하는 일마다 잘 되고
일이 잘 되니 마음이 편안해 자손들이 잘 될 수 밖에 없는 게 아닌 가 하는 생각도~.
수고 많이하고 주말에 푸욱~ 쉬세요~😍👌.
아주 바쁘고 활발하게 사시는군요.
에너지가 많으신가봐요. ㅎ
지부장님 글을 읽으면 `그래 이렇게 환우회에 일상을 공유하는 환우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생각이 드네요.
그렇게 이런저런 삶을 나누는거죠.
서로 살아가는 모양만 조금 다를뿐이니까요.
때론 희귀병 걸린 환우가 맞나? 생각도 들며...
나만 중증인가도...ㅎ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하나도 힘들지 않으시니까 몸도 마음도 건강하신 거네요.
몸은 힘들게 움직이지 않고도 정신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요즘 점점 많아지는 것같네요.
우리 환우분들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