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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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숙자 댓글 4건 조회 98회 작성일 2023.03.30 22:50:11본문
오늘은 정말 암것도 하기 싫어서
그냥 하루를 삼켰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한게 있었더라구요
5000보도 걷고
비록 집안에서이긴해도.
1층에 내려가서 벚꽃이랑 개나리에게 인사도 했고
뒤늦게 2B연필도 잡았네요 휴
이런 날이 있지요.
그래도 우리는 결과적으론 많은 일을 하고있구요.
살아가는게 그런가봐요.
이런 날 저런 날...그렇게 굴러가는 우리네 삶.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있지요.
그런데 성격상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걸 못 견디는 사람도 있구요.
한살한살 나이먹을수록 조급해지고 뭔가 꼭 해야지 된다는 생각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날이 있더라구요.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아무것도 안했다고 했는데 5000보 걷고 봄꽃들한테 인사도 했는데~ 뭔가 한 거 같은 날은???~~ 참 부지런합니다.
정답없는 우리의 삶~ 구애경님 말씀처럼 이런날 저런날 쌓여 굴러가는 우리 삶~~.
그냥 자기 자리 잘 지키며 ㅎㅎㅎ~ 웃으며 살면 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무언가를 하셨네요ㆍ맘적으로 헛헛하니까 그럴지도ᆢ
그런때 단거하나 입에 물고 우리 정모 나올생각 해봐용~
4월 정모엔 꼭 갈라구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