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에 진심인 랑이가 10년 넘게 찾고 있는 창덕궁의 앵두!
작년 일찍 시작된 더위로
놓쳐버리고 아쉬워하더니
이번엔 놓치지 않을거라며
혼자서 빗속을 뚫고 결국엔 예쁘게 폰에 담아 왔어요.
유난히 앵두를 즐겼던 아버지 세종을 위해 효자인 문종이 공들여 키운 덕에
탐스럽고 예쁘기가 단연 창덕궁의 앵두가 으뜸이예요.
그래선지 3일째 계속되는 비에도 불구하고
앵두 보러 온 사람들이 많았대요.
30분을 넘게 사진에 담으면서
"이것도 문화재니까 따먹지 마세요" 하며 잠시 관리인 모드였다고 ㅎㅎ
"이거 농약 쳐서 관리해요" 멘트에
퉤퉤거리는 몰상식한 사람도 있었다고...
상큼한 앵두 감상하시면서 창덕궁을 한바퀴 해보세요.
생각만으로도 충분 할 수 있어요 ㅎㅎ
빗님으로 배부른 앵두가 너무 싱그러워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세종이 앵두를 좋아하셨는지 오늘 알았습니다.
하나따서 입에 넣으면 약간 시면서도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탁~~ 터지는 느낌~~ 아주 좋아요.
요즘 창덕궁가면 볼 수 있는 거네요.
랑이랑 참 다양한 곳을 다니는 숙자님~ 보기좋습니다~🥰.
이번 주에 끝날거예요.
창덕궁에 살구나무.앵두나무 많아서 열매 맛보는 축제도 있다네요 ㅎ
큰 손주들 데리고 체험한 할머니(?)블로그 본 거 같아요.
어렸을때는 앵두나무를 자주 보고 먹기도 했는데,
요즘엔 그 이름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랑이님 잘 찍은 사진에 숙자님의 글솜씨로 한편의 작품탄생 👍 ㅎ💕
앵두가 너무나 탐스러워 보여서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어렸을 때는 집 뒤에 있는 금화산이라는 곳에 올라가서 저런 앵두를 많이 보고 따먹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그런 일들이 옛날이야기처럼 해야 되는 나이가 되었네요......
예쁜 앵두사진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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